(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SK엔카직영은 '올해 출시 예정인 신차 중 가장 기대되는 모델'이란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국산차는 현대차[005380] 싼타페, 수입차는 아우디 A7이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 브랜드에서 올해 출시 예정이거나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모델을 대상으로 작년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2주간 진행됐으며, 성인남녀 670명이 참여했다.
국산차 중에서는 현대차 싼타페(24.5%)가 가장 기대되는 모델로 선정됐다.
신형 싼타페는 6년 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이전보다 커진 차체에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전·편의성을 고려한 최첨단 스마트 장비들이 탑재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이 기대감을 나타냈다.
2위는 2012년 출시 이후 6년 만에 풀 체인지 모델로 돌아오는 기아차[000270] K9(22.2%)이 차지했으며 현대차 해치백 벨로스터(12.7%), 쉐보레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래버스(10.6%), 르노삼성 해치백 클리오(7%)가 뒤를 이었다.
수입차는 최근 국내 판매 재개에 나선 아우디의 A7(17.6%)이 가장 큰 기대를 모았다.
7년 만에 풀 체인지된 신형 A7 스포츠백은 A6의 차대와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4도어 쿠페다. 올해 2월 유럽 시장에 먼저 선보이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2위는 BMW 고성능 스포츠카 뉴 M5(13.3%)였고 벤츠 신형 CLS(12.7%)와 벤츠 픽업트럭 X클래스(8.1%), 볼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40(7.5%)이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전기차 중 기대되는 모델로는 테슬라 모델X(23.1%)와 재규어 I-페이스(17.9%), 현대차 코나EV(16.9%), 아우디 e-트론 콰트로(13.3%), BMW 신형 i3(9.9%) 등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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