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도는 보은 각자장(刻字匠)을 무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하고, 박영덕(53·장안면 오창리)씨를 보유자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각자장은 목판에 글자나 그림을 새기거나 관리·보수를 전담하는 장인이다.
박씨는 1988년 동천서각 송인선 선생으로부터 전통 각자 기법을 전수받고, 2000년 중요 무형문화재 101호 금속활자장 오국진 선생의 금속활자 주조와 책판 제작기법도 배웠다.
2015년 제40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훈민정음 언해본 목판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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