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김관용 도지사가 11일 4박 6일 일정으로 필리핀을 찾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경주를 찾은 판탈레온 알바레스 필리핀 하원의장 공식 초청으로 방문한다.
김 도지사는 11일 판탈레온 알바레스 하원의장과 간담회에 이어 12일에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면담한다.
도가 역점 추진하는 새마을 세계사화 사업 전파, 문화관광 교류, 화장품산업 협력 방안 등을 중점 협의한다.
또 두테르테 대통령 고향인 북수리가오주와 새마을운동 경험 공유, 문화관광, 청소년 교류 등 내용을 담은 우호 교류협정을 체결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를 찾아가 중소기업 진출, 청년 글로벌 역량 강화 협력 방안 등 업무협약을 한다.
김 도지사는 "새마을운동으로 가난을 극복한 경험을 함께 나누고 문화, 관광, 신성장산업 등 교류를 확대하도록 하겠다"며 "정부 신 남방정책을 지방 차원에서 구현하는 역할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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