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소하1ㆍ2동 일대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직접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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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사업시행자 변경을 위한 토지소유자 동의가 법적 요건(토지소유자의 50% 이상)을 충족하지 못함에 따라 다음 달 전담 부서를 꾸려 직접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24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토지소유자를 상대로 사업시행자를 광명시에서 LH로 변경하는 동의를 받았으나 과반수 이상 찬성하지 않아 이 같이 방침을 정했다.
시는 2025년까지 3천227억원을 들여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리대·설원리·40동마을 일대 구름산지구 77만5천여㎡에 단독·공동주택 5천여 가구를 건설하는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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