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카네기홀서 독도 주제 연주회 추진 등 해외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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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올해 독도 등 동해기반 콘텐츠 개발과 보급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애니메이션, 게임 등 ICT 기술을 활용해 동해, 역사, 해양과학 등 다양한 장르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50여 개 대학 독도 동아리와 손잡고 젊은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콘텐츠를 만들도록 지원한다.
또 지난해 개설한 K-독도(www.k-dokdo.com)에 독도와 동해 관련 정보와 콘텐츠를 실어 명실상부한 독도 허브로 만들기로 했다.
산발적인 독도 관련 행사를 하나로 묶어 10월 독도의 달에 여는 독도 문화대축제를 대표 행사로 만든다.
하반기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독도홍보관을 설치하고 뉴욕 카네기홀에서 독도를 주제로 연주회를 마련하기로 하는 등 해외 홍보도 강화한다.
재원 확충을 위해서는 경북도 예산 의존에서 벗어나 국비 확보에 나서고 펀드를 조성해 수익사업을 할 계획이다.
독도재단은 2009년 대구에서 문을 열었으며 지난해 말 포항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이상모 독도재단 대표이사는 "독도수호 활동이 질적인 면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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