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관광때 외국여성은 25세 넘어야 '나홀로 여행' 가능

입력 2018-01-11 16:52  

사우디 관광때 외국여성은 25세 넘어야 '나홀로 여행' 가능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외국인 여성이 사우디를 혼자 여행하려면 25세가 넘어야 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25세 미만 외국인 여성이 사우디 관광비자를 받으려면 적어도 가족 중 한 명과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오마르 알무바라크 사우디 관광·국가유적위원회(SCTH) 대변인은 이런 관광 비자 발급 방침을 발표하면서 "관광 비자의 유효기간은 최장 30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교적인 이유로 비무슬림의 무분별한 방문을 막기 위해 그간 관광비자가 사실상 없었던 사우디는 탈석유 경제 계획인 '비전 2030'에 따라 관광 산업을 개발하려고 올해 1분기 안에 관광 비자를 발급할 계획이다.
사우디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회장인 공공투자펀드(PIF)는 홍해변에 종교적 율법 적용을 완화한 호화 리조트와 호텔 등이 들어서는 관광특구를 2022년까지 완공하는 '홍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관광비자는 그간 발급했던 사업 비자나 성지순례 비자와는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알무바라크 대변인은 "관광비자 발급과 관련한 규칙은 다 마련됐고, SCTH의 정보통신 부서가 전자식 비자발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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