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시와 함께 인천공항 내 1년 이상 장기 방치돼있는 차량 40대를 공매 처리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인천공항 내 3개월 이상 주차된 차량을 장기 방치차량으로 관리하고 있다. 장기 방치차량은 총 50대로 이들 차량이 방치된 일수는 지난 4일 기준 5만3천192일, 미납된 주차요금은 5억1천846만 원에 달한다.
인천시와 공사는 이 가운데 1년 이상 된 40대를 견인해 공매 처리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매 처리되는 차량 가운데는 햇수로 10년째 장기 방치된 것도 있다.
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장기 방치차량이 공항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해도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별도의 처분을 내리지 못했다"며 "인천시의 협조를 얻어 장기 방치차량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