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은 김원진(58) 제27대 주홍콩 총영사가 11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원진 총영사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7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1983년부터 외교부에서 근무했다. 외교부에서는 동북아1과장, 주일본 공사, 주캄보디아 대사 등을 역임했다.
김 총영사는 취임식에서 "홍콩과 주하이, 마카오를 잇는 강주아오 대교 개통과 홍콩-광저우 고속철 개통으로 일대일로와 대만구(大灣區)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이 지역은 인구 6천800만 명의 큰 시장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이 지역을 우리 기업들의 수출시장으로 적극적으로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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