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KDB생명, 감독 퇴진에도 17점 차 완패…7연패 수렁

입력 2018-01-11 20:47  

여자농구 KDB생명, 감독 퇴진에도 17점 차 완패…7연패 수렁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도 17점 차로 완패했다.
KDB생명은 1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56-73으로 크게 졌다.
8일 김영주 전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KDB생명은 이날부터 박영진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벤치를 지켰다.
그러나 6일 부천 KEB하나은행에 24점 차로 크게 패한 데 이어 이날도 17점 차로 무릎을 꿇었다.
최근 7연패 과정에서 10점 차 이하로 진 경기가 없을 정도로 내용도 좋지 못했다.
4승 16패가 된 KDB생명은 5위 하나은행(7승 13패)과 승차도 3경기로 벌어졌다.
반면 신한은행은 최근 3연승 신바람을 내며 9승 11패를 기록,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이날 카일라 쏜튼이 혼자 28점에 1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국내 선수 중에서는 김연주가 3점슛 3개로 9득점을 올렸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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