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 2TV는 오는 14일 0시 40분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방송한다고 12일 밝혔다. KBS 파업으로 결방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이번 녹화는 지난 9일 '스케치북이 돌아왔다'라는 제목으로 이뤄졌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녹화에는 가수 이적, 윤종신, 015B 장호일이 참여했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이적은 약 4년 만에 선보인 앨범 속 타이틀곡 '나침반'을 부르며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앞으로도 음악 하는 사람들이 길을 찾을 수 있게 나침반이 돼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 방송에서 처음으로 유희열이 작곡해준 '리셋'을 유희열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불렀다.
다음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이후 '좋니'란 곡으로 '역주행의 신화'를 쓴 윤종신이 무대에 올라 '좋니'와 민서가 부른 답가 '좋아'를 연결해 불렀다.
마지막 출연자로 나선 장호일은 최근 윤종신과 약 20년 만에 함께 발표한 곡 '엄마가 많이 아파요'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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