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지난 9일부터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로 경기도 내 곳곳에서 수도계량기 동파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경기도 수자원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도내에서 모두 41건의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발생했다.
부천에서 7건, 수원과 김포에서 4건씩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수도계량기 동파가 이어졌다.
이번 겨울 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는 지금까지 229건으로 집계됐다.
도는 동파를 막기 위해 수도계량기 보온에 주의할 것을 도민에게 당부했다.
한편, 도는 이번 추위로 수도계량기 동파 외에 추가 신고된 피해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전역에 한파 경보 및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날 오전 6시 24분 기준 양평 양동 영하 21.3도, 용인 백암 영하 20.9도, 안성 보개 영하 19.8도, 이천 마장 영하 19.8도, 여주 북내 영하 19.3도 등의 기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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