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 청소노동자 16일 업무복귀…"임협 잠정합의"

입력 2018-01-12 09:16  

대한항공 기내 청소노동자 16일 업무복귀…"임협 잠정합의"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대한항공 비행기 청소노동자들이 사측과 입금협약에 잠정 합의하고 오는 16일부터 정상 업무에 복귀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공항비정규직지부는 지난 11일 한국공항 하청 업체인 이케이맨파워와 2018년 임금협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합의서에 따르면 노사는 2018년 최저임금인상분 16.4%를 전액 기본급 인상에 반영하고 남녀 간 임금 격차를 일부 해소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항공기 기내 청소와 세탁 등을 담당하는 이들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30일부터 총파업에 벌여왔다. 한국공항은 한진그룹 계열회사로, 객실 청소나 화물창고 업무 등을 하도급을 줘 관리하고 있다.
한편 노사가 임금협약에 잠정 합의함에 따라 노조는 당초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 예정이었던 총파업투쟁 결의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는 그랜드 오픈 행사가 열린다.
kih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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