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영남권: '맛난 겨울'…겨울 활어회 보고 통영중앙시장 '뜨겁다'

입력 2018-01-12 11:00   수정 2018-01-12 11:05

[주말 N 여행] 영남권: '맛난 겨울'…겨울 활어회 보고 통영중앙시장 '뜨겁다'
동해·서해 물고기 추위 피해 남해 통영으로…미륵산 올라 통영 절경 한눈에 감상

(창원=연합뉴스) 차근호 김용태 박정헌 김준범 기자 = 새해 둘째 주말인 13∼14일 영남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경남북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부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올겨울엔 통영중앙시장을 둘러보며 푸른 바다를 고스란히 간직한 해산물을 골라보면 어떨까.
통영중앙시장을 둘러 미륵산으로 발길을 돌리면 통영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대체로 맑음…경남 일부 눈발
13일과 14일 영남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경남북서 내륙을 중심으로 13일 새벽에서 아침까지 눈발이 날릴 곳도 있겠다.
특히 경남내륙은 한파주의보가 발효가 예상돼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과 건강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13일 영남권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3∼7도를 기록하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6∼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부산·울산·경남 앞바다 물결은 0.5∼2m로 높지 않은 수준이다.



◇ 통영중앙시장서 찾는 '맛난 겨울'
통영 바다는 겨울에 더 풍요롭다.
서해나 동해의 어류들이 추위를 피해 남해로 내려오기 때문이다.
통영을 방문했다면 싱싱한 해산물도 먹고 아름다운 동피랑 마을도 함께 구경하는 것은 어떨까.
특히 통영시 통영중앙시장은 관광객들과 지역주민을 상대로 활어를 비롯해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복이나 소라, 조개껍데기 등으로 만드는 나전칠기가 대표 특산물로 유명하다.
2000년대에 들어 침체기를 겪기도 했으나 시장 옆에 형성된 동피랑 벽화마을과 강구만 문화마당 등이 관광명소가 된 뒤 이곳도 눈에 띄게 활력을 되찾았다.
최근 이곳은 신선한 활어를 중심으로 시장을 변화시키기 위해\ 좌판을 10개에서 100개로 늘렸다.
저렴하고 싱싱한 활어 판매가 활성화되자 인근 지역경제도 함께 살아났다.
통영중앙시장은 평일 5천여 명, 휴일 1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됐다.



◇ 미륵산에 오르면…통영 절경이 한눈에
바닷냄새 가득한 해산물로 배를 채웠다면 통영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륵산을 올라보자.
해발 461m인 미륵산은 굳이 등산하지 않아도 산 중턱까지 쉽게 오를 수 있다.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를 타면 10분 만에 닿기 때문이다.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에서부터 정상까지는 15분 거리의 나무계단이 이어진다.
정상으로 가는 도중 신선대전망대, 당포해전전망대 등 경관이 발길을 붙잡는다.
정상을 오르면 쪽빛을 머금은 한려수도와 옹기종기 모인 통영 시가지가 어우러낸 장관이 펼쳐진다.
미륵산 정상에 상주하고 있는 관광해설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통영의 풍경과 역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다.
home12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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