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지역 평균 저수율이 60%를 밑돌고 있어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2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남도내 평균 저수율은 56%로 평년 대비 78% 수준인 관심 단계를 보인다.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속한 가뭄으로 누적강수량이 평년 대비 66%에 불과해 가뭄 상태가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저수율 60% 미만 저수지에 대한 용수확보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는 봄 영농기에 대비하기 위해 양수저류와 관정양수 등을 통한 물채우기로 저수량을 확보하고, 영농기 전 한해 장비를 정비·점검한다.
이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강우패턴이 변하고 가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선제 대응을 통해 올해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영농급수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