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뿐만 아니라 패럴림픽에도 더 많은 관심을 둬 주세요."
인기 드라마 '도깨비'에서 저승사자 역할을 맡은 한류 스타 이동욱(37)이 2018 평창동계올리픽 및 동계패럴림픽 홍보대사를 맡아 '평창 알리기'에 나선다.
이동욱은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지원센터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홍보대사를 맡아 영광"이라며 "강원도에서 촬영을 많이 해서 강원도와 인연이 깊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동욱은 김주호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기획홍보부위원장으로부터 위촉패와 대형 명함을 전달받았다. 이동욱은 더불어 강원도 관광홍보대사로도 함께 위촉됐다.
'평창 홍보대사'를 맡은 이동욱은 앞으로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해 진행되는 국내외 주요 행사와 온라인 홍보, 광고 등에 참여해 범국민적인 붐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이동욱은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무대에서 팬클럽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평창 대회 홍보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이동욱은 "어릴 때 서울에서 봤던 올림픽이 30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에서 열린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평창 대회가 세계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패럴림픽 입장권 1천장을 구매한 이동욱은 "저도 팬클럽 분들과 함께 직접 패럴림픽 대회를 관람할 예정"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잘 치러져야 하지만 패럴림픽에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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