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8-01-12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아베 총리 "한국측 위안부 새방침 절대 수용 못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강경화 외교장관이 최근 한일 위안부 합의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밝힌데 대해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는 오늘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간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합의는 국가와 국가간 약속으로, (한국의 새 방침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아베 총리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한국측의 새 입장 발표 이후 자신의 견해를 직접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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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가상화폐 규제, 전 부처 공감…거래소 폐쇄는 협의필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상화폐의 투기 과열 현상에 대해 정부 대응이 필요하고 일정 수준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모든 부처 생각이 같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혁신성장지원단 점검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법무부 장관이 말한 거래소 폐쇄 문제는 관련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하는 법무부의 안으로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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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신생아 사인은 시트로박터 패혈증"…주치의 등 5명 입건

지난달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연쇄 사망한 원인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밝혀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망 신생아들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한 결과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오늘 밝혔다. 국과수에 따르면 사망한 신생아 4명의 혈액에서 모두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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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스 횡령' 비공개 BBK 특검, '한독 횡령'은 검찰에 통보

다스의 '120억원 횡령' 정황을 파악하고도 제대로 후속 수사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된 정호영 BBK 특별검사팀이 당시 수사 과정에서 포착한 ㈜한독산학협동단지(한독) 임직원들의 횡령 의혹은 언론에 공개하고 검찰에도 정식 통보해 논란이 인다. 수사 의지나 사안 처리의 형평성 등에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다. 앞서 정 전 특검팀은 다스의 회삿돈 횡령이 수사 도중 발견된 여직원의 '개인 비리'로 최종 판단돼 수사 결과 발표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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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공항 10시 현재 43편 출발·도착…"점차 정상화"

폭설과 강풍으로 무더기 결항 사태가 발생했던 제주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재개돼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29분 승객을 태우지 않은 제주항공 7C 9192편이 김포로 처음 출발한 데 이어 8시 19분 승객 168명을 태운 티웨이항공 TW722편이 김포로 떠나는 등 오전 10시 현재까지 18편이 운항했다. 이에 앞서 김포에서 출발한 아시아나 OZ8901편이 오전 6시 59분 제주공항에 무사히 착륙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5편이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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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북한대표단 지원시 '北서 판매가능한 물건은 안 돼'"

미국 측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대표단지원문제와 관련해 "현지(한국)에서만 소비되는 범위의 지원"을 원칙으로 할 것을 한국 측에 요청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복수의 한미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오늘 전했다. 아사히는 미국 측이 북한 시장에서 팔릴 수 있는 물건(지원)은 인정할 수 없다며 "아이스하키 스틱 1개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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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의혹 제기' 박지원 1심 무죄…"공공이익에 관한 것"

박근혜 전 대통령이 로비스트와 인연이 있다는 주장을 펼쳐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2014년 8월 재판에 넘겨진 이래 3년 반 만에 나온 결과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는 12일 박 전 대표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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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생산·소비·설비투자 반등…경제회복 흐름 지속"

정부는 수출이 양호하고 생산·소비·설비투자가 반등해 경제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최근 경제 상황에 관해 "수출 증가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기저효과 등으로 생산·소비·설비투자가 반등해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세계 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전반적인 회복 흐름은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한 지난달 평가와 같은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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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73%…지난주 대비 1%p 상승[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소폭 상승해 70%대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성인 1천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인 1월 첫째 주보다 1%포인트(p) 오른 73%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3%p 내린 17%였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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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편향 안보교육' 박승춘 소환…"국가 위해 좋은 일 한 것"

국가정보원과 협력해 야권과 진보 세력을 종북세력으로 몰아 비판하는 등 편향된 내용의 안보교육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박 전 처장은 오늘 오전 10시 15분께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의 조사를 받고 있다. 박씨는 2010년 예비역 장성 등을 주축으로 조직된 국가발전미래교육협의회(국발협) 초대 회장을 지냈고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국가보훈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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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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