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측, 국정원뇌물 수사에 "명백한 정치보복…특활비 안받아"

입력 2018-01-12 14:53  

MB측, 국정원뇌물 수사에 "명백한 정치보복…특활비 안받아"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MB) 측은 12일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사에 대해 "명백한 정치보복"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 정부가 이명박 정부 인사들을 잡겠다고 작정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어 "10년 전의 일을 들춰내 수사를 하려고 한다"며 "그러나 내가 아는 한 이명박 정부에서는 청와대가 국정원의 특수활동비를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세청이 이 전 대통령 소유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한 데 대해 "지난해에도 세무조사를 했는데 민간기업에 대해 이렇게 또다시 세무조사를 하는 것이 말이 되나"라고 비판했다.
검찰은 이날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 청와대 민정2비서관을 지낸 김진모 전 서울남부지검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시절 국정원이 이들 인사에게 특수활동비를 불법적으로 전달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jesus786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