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중단 위기 학생 해외봉사활동으로 꿈과 희망 키운다

입력 2018-01-12 16:47  

학업중단 위기 학생 해외봉사활동으로 꿈과 희망 키운다
대전 학생해외봉사활동원정대 베트남 방문…자기성장 도모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학업중단 위기극복 학생들이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새로운 꿈과 희망을 키운다.
대전시교육청은 학생 해외봉사활동 원정대가 오는 15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다크롱을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원정대는 다크롱의 코크마을 초등분교 완공식에 참석하고 문화교류와 봉사활동을 한다.
학생 해외봉사활동 원정대는 2016년 1월 학업중단 위기극복 학생들이 새로운 꿈과 희망을 품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시행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원정대는 학업중단 위기극복 학생 중 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학업중단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학생, 인솔교사, 교육청 직원, NGO 봉사활동 담당자 등 2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첫 날 크롱클랑중학교에서 울타리 보수, 도색, 꽃 심기, 벽화 그리기 등의 봉사활동과 현지 학생들과 직접 예·체능 활동을 하고 상대국가의 전통놀이를 배우면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된다.
둘째 날에는 코크마을 초등분교 완공식에 참석해 현판제막식, 기념식수, 선물전달, 점심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코크마을 초등분교와 크롱클랑 중학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휴대용 구급함(160개), 티셔츠(200벌), 목걸이 볼펜(900개), 축구공(10개) 등을 선물로 전달한다.
코크마을 초등분교는 대전교육청과 월드비전의 업무협약으로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모은 학교 모금액을 지원해 지어졌다.
대전교육청과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매년 모금액 중 30%를 대전 지역 초·중·고 학생 300명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70%는 해외 후원활동에 쓴다.
설동호 교육감은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의미 있는 봉사활동과 경험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자존감을 회복해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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