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빙하시대를 체험하는 '2018 구석기 겨울여행' 축제가 13일 경기도 연천군 선사유적지에서 개막됐다.
축제장은 환영의 마당, 공룡의 세상, 동물의 세상, 구석기 세상, 환상의 세상, 소망의 광장 등으로 꾸며졌다.
환영의 마당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다양한 눈 조각품이 축제에 온 방문객을 반긴다. 공룡의 세상에서는 눈으로 만든 무대 위에 '설원의 악사'라는 주제로 공연이 펼쳐졌다.
방문객들은 동물의 세상에서 상상 속 극지방 모습의 조각과 대형 이글루 등을 체험하고 구석기 세상에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즐겼다.
환상의 세상에서는 동화 속 나라의 눈 조각이 어린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 축제장은 110m 길이 눈썰매장, 4명이 함께 길이 70m를 달릴 수 있는 눈 보트장, 얼음 연못, 얼음썰매장 등 다양한 놀이터도 갖췄다.
이밖에 구석기 바비큐와 석기 제작, 고고학자 직업 체험 등 선사 체험, 열기구 체험, 빙어 잡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올해로 4회째인 이 축제는 '2018년 겨울 연천에서 신나게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다음 달 4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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