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공대 투입해 수색…의심물품 발견 못 해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13일 서울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이 시작된 가운데 폭발물 테러 협박전화가 잇따라 걸려와 경찰과 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0분께 서울역 2층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서울역으로 걸려 왔다. 서울 도심의 한 대형호텔도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협박전화를 접수했다.
두 시설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특공대를 투입해 군과 함께 현장을 수색했으나 의심스러운 물품이 발견되지 않아 철수했다.
경찰은 같은 인물이 두 시설에 전화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발신자 소재를 추적, 고의로 허위 협박전화를 걸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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