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석현준·19분 권창훈, 리그앙 경기서 나란히 침묵

입력 2018-01-14 07:39  

풀타임 석현준·19분 권창훈, 리그앙 경기서 나란히 침묵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에서 활약하는 석현준(트루아)과 권창훈(디종)이 14일(한국시간) 경기에서 나란히 침묵을 지켰다.
석현준은 이날 트루아의 스타드 드 로브에서 열린 보르도와의 2017-2018 리그앙 홈 경기에서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
석현준은 그러나 보르도의 수비진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침묵했다. 슈팅 개수는 2개에 그쳤다.
이번 시즌 트루아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은 석현준은 지난달 모나코전 멀티 골 이후 3경기째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트루아는 전반 15분 일찌감치 선제골을 허용한 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이에 앞서 전반 11분 사이프 에딘 카우이가 찬 페널티킥이 상대 골키퍼의 막히기도 했다.
2연패에 빠진 트루아는 6승 3무 11패로 리그 16위다.
메스를 상대로 한 디종의 홈 경기에선 권창훈이 후반 26분 교체 투입돼 19분을 뛰었으나 슈팅 1개만을 기록했을 뿐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던 권창훈도 지난달 이후 득점 소식이 없다.
이날 디종은 전반 1분 줄리우 타바르스가 일찌감치 터뜨린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종료 1분을 남기고 메스의 놀랑 루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디종은 7승 4무 9패로 9위다.
석현준과 권창훈은 이날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 각각 6.4점, 5.9점의 평점을 받았다.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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