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중부·경북 초미세먼지 '주의'…내일 전국 확대될 듯

입력 2018-01-14 15:06  

오후 중부·경북 초미세먼지 '주의'…내일 전국 확대될 듯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14일 오후 들어 서울·경기와 충북, 대구·경북 지역이 초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기상청과 한국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서울 58㎍/㎥, 경기 65㎍/㎥, 충북 81㎍/㎥, 세종 52㎍/㎥, 대구 66㎍/㎥, 경북 65㎍/㎥ 등으로 '나쁨'(51∼100㎍/㎥) 수준이다.
같은 시각 미세먼지(PM 10) 농도는 경기(81㎍/㎥)와 충북(96㎍/㎥), 대구(85㎍/㎥) 등에서 '나쁨'(81∼150㎍/㎥) 수준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어제부터 이어진 대기정체로 중부와 내륙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오후까지 높을 것"이라며 "오후 늦게부터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점차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15일 새벽부터 중국발(發) 미세먼지 유입과 대기정체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권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 권역에서 농도가 '나쁨'∼'매우 나쁨'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눈이 아프거나 기침·목 통증으로 불편하다면 실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외출할 때 꼭 황사보호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한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서가 1∼3㎝, 경기 동부 1㎝ 미만이다. 같은 기간 서울·경기·강원 영서에는 5㎜ 미만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4도∼6도, 낮 최고 기온은 5도∼13도로 각각 예상된다.
jo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