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김은미 CEO SUITE 대표가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1천778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의 여성 CEO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표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가입식에서 박찬봉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빈곤가정의 아동, 청소년 교육 등에 쓰이게 된다.
김 대표는 "아무 연고도 없던 타국에서 사업을 시작하며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기까지 받은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다"며 "이제는 그 도움을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1997년 인도 자카르타에서 설립한 CEO SUITE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중국 등 아시아 8개국 10개 도시에서 행정·법률·회계 서비스와 컨설팅, 사무공간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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