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카·드론도 달렸다…KT, 5G 기반 성화봉송

입력 2018-01-14 14:41  

커넥티드카·드론도 달렸다…KT, 5G 기반 성화봉송
황창규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첫 5G로 한국 문화와 ICT기술 알릴 것"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조선시대 어가행렬에 이어 5G 커넥티드카, 드론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함께했다. 사람이 아닌 드론이 성화 봉송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030200]는 13일 오후 '세계 최초 5G'라는 주제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스페셜 성화봉송'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상암 DMC, 동대문, 서울역 등을 거쳐 광화문광장에 도착한 성화의 첫 주자는 세종대왕의 행차를 재현한 어가행렬이었다. 어가행렬이 세종로공원까지 이어 나른 성화는 한국체육대 강광배 교수와 KT사격단 소속 진종오 선수를 거쳐 황창규 KT회장에게 전달됐다.



황창규 회장이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광화문광장 남단까지 성화를 이어 달리는 동안 5G 커넥티드카에 탑승한 성화봉송 부주자는 5G 단말과 차량 외부에 설치한 VR카메라로 그 장면을 촬영했다. 촬영한 영상은 광화문광장 일대에 설치한 5G 네트워크를 통해 특설무대 스크린으로 전송됐다.
성화는 250여명의 KT 신입사원을 거쳐 5G 드론에 인계됐다. KT는 이번 세계 최초 드론 성화봉송을 위해 기체에 성화봉과 5G 단말을 설치한 5G 드론을 개발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첫 드론 야간비행 승인을 받았다.
5G 드론은 광화문 광장 남단에서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앞까지 날아 드론레이싱 세계 챔피언 김민찬(14)군에게 성화를 전달했다. 광화문광장 특설무대까지 이동한 김 군은 박원순 서울시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황창규 회장과 함께 특설무대 왼편 임시성화대에 성화를 옮겨 붙였다.
황창규 회장은 "KT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5G는 한국 문화와 앞선 ICT 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세대간 소통을 더욱 넓혀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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