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과 분노' 돌풍 지속…"저자 인세 최소 79억원"

입력 2018-01-15 01:01  

'화염과 분노' 돌풍 지속…"저자 인세 최소 79억원"
트럼프 "정신 이상자의 가짜 책" 비난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트럼프 이너서클'의 내막을 파헤친 마이클 울프(64)의 책 '화염과 분노: 트럼프 백악관의 내부'가 미국 서점가에서 돌풍을 이어가면서 울프의 인세 수입이 8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들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5일 출간된 '화염과 분노'는 하드커버, 이북(e-book), 오디오북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아마존 도서판매에서 2주 연속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프는 불과 일주일 만에 약 100만 달러(10억7천만 원)의 인세 수익을 올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출판사 '헨리 홀트 앤 컴퍼니'는 최대 140만 부를 추가 인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인쇄분까지 모두 판매된다면 울프의 인세 수입은 최소 740만 달러(약 79억 원)에 달하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추정했다.
비주류 언론인이자 전기작가 출신인 울프는 '화염과 분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근그룹의 내막을 폭로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 이상설을 주장했다.
앞서 책의 일부 내용이 미리 공개되자 트럼프 대통령 측은 출판·공개·배포 금지를 요구하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지만, 출판사 측은 오히려 출판 일정을 나흘 앞당겨 판매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가짜뉴스들이 정신적으로 정상이 아닌 작가의 가짜 책을 홍보하고 있다"면서 "(이 작가는) 고의로 잘못된 정보를 적었다"고 울프를 공격했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