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암사1동 일대 11만2천여㎡를 '여성안심 행복마을'로 꾸몄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역 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주민들이 늦은 시간대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 공간에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 같은 점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구는 빌라 필로티 구조 주차장에 음성인식 비상벨과 안심 조명을 설치하고, 암사어린이공원 앞 공원 샛길에도 조명을 달았다. 쓰레기 무단투기가 잦은 곳과 보안등 불빛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에도 조명을 설치해 범죄 예방을 꾀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에 만들어진 여성안심 행복마을이 늦은 밤 주민의 안전한 귀가를 보장하길 바란다"며 "매년 일어나는 절도와 폭력 같은 범죄를 줄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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