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글로벌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4원에 내린 1,060.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3.8원 내린 1,061.0원에 출발해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은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하고 있다. 독일 대연정 예비협상의 극적 타결로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로 급등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과 사회민주당은 마라톤회담 끝에 대연정 예비협상 합의문을 마련하고 본협상에 착수하기로 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 주 환율은 유로화 랠리에 따른 약달러에 하락 압력을 받겠으나 외환 당국 경계감, 결제 수요 등으로 낙폭은 제한될 듯"이라고 전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100엔당 955.02원으로, 전 거래일인 12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6.87원)보다 1.85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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