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도봉구는 4월까지 대림대 산학협력단과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역 내 노인 500명과 일반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를 해 지역 사회의 고령친화도를 점검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고령친화시설, 주거 편의, 교통 편의, 사회 참여, 의사소통, 사회적 존중, 포용 등 8개 분야에 걸친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을 세울 예정이다.
또 올해 4월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해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국내·외 고령친화도시 사례를 분석하고, 중·장·노년층이 느끼는 도봉구 생활의 만족도를 알아보려 한다"며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정책 방향을 설계해 어르신 행복도시로 앞서가는 도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