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에 문화·복지 공공시설이 속속 건립된다.
울산시는 올해 울산도서관, 안전체험관, 태화강방문자센터 등 3개 공공시설이 문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또 전시컨벤션센터, 북부소방서, 제2 실내종합체육관, 반려동물문화센터, 노동복지센터 등 5개 공공시설물 건립사업은 본격 추진 중이다.
울산도서관은 이달 말 남구 산업로 3만2천594㎡ 부지에 연면적 1만5천17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된다. 울산시는 이 사업에 472억원을 투입했다.
시가 320억원을 들인 울산안전체험관은 오는 5월 북구 정자동 1만7천13㎡ 부지에 연면적 7천61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태화강 국가공원 지정을 위한 기반조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태화강대공원 방문자센터는 시가 31억원을 들여 중구 태화동 1천985㎡ 부지에 연면적 685㎡, 지상 3층 규모로 다음 달 착공해 9월 준공한다.
울산 북부권의 안전을 책임질 북부소방서는 오는 7월 준공한다.
KTX울산역 역세권의 랜드마크가 될 전시컨벤션센터는 지난해 12월 착공해 2020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반려동물문화센터는 시비와 국비 90억원이 투입돼 북구 호계동 1만3천150㎡ 부지에 올해 3월 착공된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초 준공된다.
제2 실내종합체육관은 올해 8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 착공한다.
노동복지센터는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3월 착공한다.
울산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올해 문화, 복지 인프라가 속속 갖춰지면 시민의 삶의 질이 매우 나아질 것"이라며 "2020년까지 약 2천500억원을 들여 전시컨벤션센터 등 6개 중·대형 공공시설물이 추가로 들어서면 품격도시 울산의 위상이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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