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이스트소프트[047560]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금융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작년 금융 자회사로 설립한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의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 절차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2016년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명주 교수가 창업한 금융 스타트업 '아이트릭스'에 지분 투자한 뒤 양사 기술력을 합쳐 AI 트레이딩 알고리즘을 개발해왔다.
이 알고리즘은 사전에 정의된 규칙에 기반한 기존 시스템 트레이딩과 달리 스스로 학습해 성장하는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은 올해 1분기 중 헤지펀드 운용을 시작하고 딥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을 활용한 'AI 펀드' 상품을 차후 출시할 계획이다.
엑스포넨셜자산운용 김기태 대표는 "자체 개발한 AI 트레이딩 알고리즘이 딥러닝을 통해 금융 시장 지표를 분석하고 미래 시장의 변화를 예측해 성공적인 투자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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