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제천 참사 소방 대응 부실 깊이 사과"

입력 2018-01-15 11:42  

이시종 "제천 참사 소방 대응 부실 깊이 사과"
"소방 안전 종합대책 마련…유가족·부상자 구호비 등 지원"

(제천=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가 15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 "소방 행정과 도정의 책임자로서 참담한 사고를 당한 유가족과 부상자는 물론 제천시민, 도민, 국민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제천 합동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소방공무원들의 지휘 책임과 대응 부실, 상황 관리 소홀이 밝혀진 데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항구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족과 부상자를 위해 구호비 및 장제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생업 단절 유가족 생계지원, 유가족 돕기 성금 모금, 재난 심리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소방 조직 등 인력을 보강하고 통합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무선통신망·다목적 소형 사다리차 등 소방장비 보강에도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건축물 외부마감 불연재 사용 규정 개선, 필로티 구조 건축물 출입구 설치 기준 마련, 무창층 구조 건축물의 소방대 진입창 설치, 불법주차 강제 견인,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우선 신호제 도입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겠다고도 했다.
이 지사는 "이번 사고로 침체한 제천의 경기회복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시민들의 생활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머리를 숙였다.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