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홍준표 대표, 막말 시리즈로 한국당 지지율 떨어뜨려"

입력 2018-01-15 18:4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민주 "홍준표 대표, 막말 시리즈로 한국당 지지율 떨어뜨려"
洪 "대통령이 질질 운다" 발언에 "'1987' 보고 눈물 흘린 대통령에 막말"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울산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문재인 정부는 맨날 쇼만 한다'고 비꼰 데 대해 "막말 시리즈로 전국을 투어 중인 홍 대표가 자당 지지율을 떨어뜨리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영화 보고 대통령이 질질 운다. 지도자는 우는 거 아니다. 지도자는 눈물을 보여서는 안 된다"며 문재인 정부를 '쇼통 정권'이라고 불렀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지난 7일 영화 '1987'을 보며 눈물을 흘린 것을 두고 한 막말"이라며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억울한 죽음 앞에 공감하는 것은 지극히 상식"이라고 맞받았다.
그는 이어 "국민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 아래에서 용산참사와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공감능력이 부족한, 잘못된 대통령의 모습을 보며 '나라다운 나라'를 건설하기를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의 최근 100일 막말 시리즈 모음'이라는 파일을 논평에 첨부하면서 "서민들의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는 대통령과 정치인들이 사회적 약자와 서민을 위한 대안을 내놓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특히 "(홍 대표가) '좌파정권이 들어서니 SBS도 빼앗겼다', '분명한 우리의 적은 문재인 정부이고 북한', '남북고위급 회담은 북 정치쇼에 놀아나는 것', '문슬람 정권', '사회주의 좌파 문재인 정부를 척결해야' 등의 막말로 지지율을 하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한국당 정치인들의 혐오스러운 막말이 도를 넘어서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