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WEF와 업무협약…협력확대

입력 2018-01-1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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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WEF와 업무협약…협력확대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인 송희경(자유한국당)·박경미(더불어민주당)·신용현 의원(국민의당)이 15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진출한 세 의원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EF 본부에서 클라우스 슈바프 WEF 회장과 면담하고 MOU를 체결한 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공동 목표 설정과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송 의원은 "MOU 체결을 계기로 정책 협의가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WEF 아시안 이노베이션 센터가 꼭 한국에 설립되기를 바란다"며 슈바프 회장의 한국 국회 방문과 공동 콘퍼런스 개최를 제안했다.
박 의원은 "올해 WEF 연차총회 주제인 분열된 세계에서 공유된 미래의 창조는 한반도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며 "슈바프 회장의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화두가 가장 활발하게 논의되는 한국에 WEF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입법의 네거티브 규제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를 지속해서 공유하겠다"면서 "걸음마 단계에 있는 국내 4차 산업혁명 대응 수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 올리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슈바프 회장은 "WEF는 신기술 개척자로서 한국의 4차산업혁명에 대한 유연한 접근을 높이 사고 있다"며 "4월 초 한국방문 때 계기가 되면 국회에서 다시 한 번 4차산업 혁명에 대한 발언 기회를 얻고 싶다"고 답했다.
슈바프 회장은 2016년 10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 특별대담에서 강연을 했다. 당시 강연은 여야 3당의 비례대표 1번인 세 의원이 활동하는 4차 산업혁명포럼이 주선했다.


minor@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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