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지난 14일 강원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16일 또다시 재발화됐으나 5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오전 1시 11분께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되살아나 산불진화대 등이 진화에 나서 5시간여 만인 오전 6시 8분께 꺼졌다.
불은 이틀 전 산불이 난 야산의 8부 능선에서 시작됐다.
산불 현장에서 뒷불 감시 중이던 산불진화대 등은 재발화 현장에 투입돼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1시 30분께도 산 중턱 땅속에서 연기가 올라와 헬기 2대와 진화인력을 투입해 50분 만에 끄기도 했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5시 30분께 발생한 양양 화일리 산불은 15시간 만인 15일 오전 11시 30분께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이 불로로 1.2㏊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 조사가 본격화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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