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16일 이녹스첨단소재[272290]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크게 못 미쳤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2만4천원에서 11만6천원으로 내렸다.
김병기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가 전날 공시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803억원과 7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7%, 44% 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32억원)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연성회로기판(FPCB) 소재 부문은 재고조정과 환율 영향을 받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는 신제품의 양산체제 진입이 다소 지연됐으며 성과급 등 비경상적 비용도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실적 부진의 원인을 추정했다.
그는 "부진의 요인은 대부분 일회성이라고 판단한다"며 "이 회사는 1분기에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1분기부터 회복세가 확인된다면 주가는 점진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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