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유안타증권은 16일 현대건설기계[267270]가 굴삭기 시장 업황 강세로 이익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올렸다.
이재원 연구원은 "중국의 경우 지난해 호황 국면이 올해까지 연장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슝안(雄安)신구,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등 인프라 투자 기대감도 살아있어 최소 3∼4월 성수기 시즌까지 업황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또 "북미, 유럽도 건설지표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미국에선 허리케인 복구 수요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계획이 굴삭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이어갈 시점"이라며 "글로벌 경쟁 그룹들의 전반적인 가치평가 상승 등 우호적인 상황도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5천844억원, 영업이익 3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2.9%, 28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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