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항 국제여객선 이용객 20% 증가

입력 2018-01-16 09:54  

강원 동해항 국제여객선 이용객 20% 증가
강릉·묵호∼울릉 간 국내 여객선은 감소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안의 유일한 국제여객선인 이스턴드림호의 2017년 수송실적이 전년보다 대폭 증가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동해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일본 사카이미나토를 거쳐 마이즈루항을 운항하는 이스턴드림호의 작년 수송실적 집계결과 6만3천234명을 수송해 전년보다 20%, 화물은 총 2만4천770t 수송해 전년보다 25%가 각각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무비자로 한국을 방문하는 러시아 이용객 증가와 사드 문제로 말미암은 중국 여행 자제에 따라 일본을 방문하는 국내 여행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화물은 러시아 경제 불황이 다소 호전됨에 따라 자동차와 중장비 수출이 증가했다.
실제로 자동차는 2016년 175대에서 409대로, 중장비는 2016년 96대에서 262대로 크게 늘었다.
그러나 동해 묵호항과 강릉항에서 울릉도로 운항 중인 연안여객선의 작년 수송실적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묵호∼울릉 항로는 25% 감소한 14만6천101명, 강릉∼울릉 항로는 2% 감소한 22만8천233명을 수송했다.
이는 해외여행 활성화로 국내 여행객 감소와 대형여객선인 씨스타 7호(4천599t)의 휴항으로 운항실적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올해에는 국제여객의 경우는 소폭감소, 연안여객의 경우에는 대폭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여객의 안전과 쾌적한 해상관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yoo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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