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순창군 팔덕면 팔덕제 일대에 대규모 온천 휴양관광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순창군 등이 총 490여억원을 들여 조성하려는 '강천 온천 개발사업안'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순창군은 축구장의 21배가량인 온천수 체험관을 중심으로 콘도(객실 97개)단지와 캠핑야영장, 문화체험·수상 레포츠 시설 등을 집적화하고 인근 강천산 군립공원과 연계해 이 단지를 관광지화할 계획이다.
강천 온천의 온천공은 총 4공이고 최고 용출 수온은 39.6도다.
수질은 수소 탄산물광천(CaNa-HCO₃)온천으로 인체에 유익한 다양한 천연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강천 온천수는 전국 최고의 음용 온천수로 한국물학회에서 주관한 '한국의 좋은 물'에 두 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온천단지가 2020년에 준공되면 연간 4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300여명이 고용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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