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정의당 조승수 전 국회의원은 1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 의원은 "북구는 1997년 개청이래 울산에서 가장 크게 변화하고 빠르게 발전하는 지역"이라며 "과거 20년 성장을 바탕으로 미래 20년의 새로운 그림을 그릴 기획자가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방분권에 걸맞은 복지체계의 수립과 실현, 울산의 랜드마크로 발돋움하는 강동권 개발, 송정역 개설과 역세권 형성 등을 통해 북구를 설계해 노동자와 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정의당과 저는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과 재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진보개혁 세력을 대상으로 폭넓은 선거 연대를 제안한다"며 "시대착오적이고 냉전 논리에 사로잡힌 보수세력을 일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진보개혁 세력이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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