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대한적십자사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Red Cross Honors Club)' 가입자가 충북에서 잇따라 탄생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16일 CJB 이두영 회장의 부인 곽희순(64·여)씨와 김민호(66) 원건설 회장이 각각 충북 6·7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곽씨는 "수해 등 재난을 많이 겪은 어려운 이웃과 소외 계층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과 직접 함께 하기는 어렵지만 적십자사가 대신해 그 분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입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드크로스 아너스 클럽은 국내 취약계층 지원, 재난구호 활동, 지역 문제 해결 등에 앞장서는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전국적으로 81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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