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시아 내통 농간 끝났다…대중은 안다"

입력 2018-01-1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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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 내통 농간 끝났다…대중은 안다"
'흑인 실업률 하락·흑인 지지 상승' 보도 언급하며 "훨씬 더 좋아질 것"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대선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과 관련해 "러시아 내통 농간은 민주당 인사들과 연관된 것을 제외하면 끝났다. 대중은 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주류 언론이 자신과 정부에 대해 부정적인 소식만 다루려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짜뉴스 주류 언론은 대단하고 기록적인 경제 뉴스를 다루는 것을 절대 좋아하지 않고, 부정적인 것들이나 부정적으로 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말한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트윗에서 "트럼프에 대한 2017년 뉴스 보도 중 90%가 부정적이었다"는 폭스뉴스의 '폭스 앤드 프렌즈' 프로그램 내용을 인용하면서 "그것의 대부분이 작위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그는 또 다른 트윗에서 폭스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미국 흑인의 실업률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트럼프에 대한 미국 흑인의 지지율이 배로 올랐다"고 밝히고 "고맙다.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lesl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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