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 중구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자 '중구형 예비 사회적기업'을 이달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중구형 예비 사회적기업'이란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는 사회적기업 조건에는 미치지 못하나 잠재력이 높아 구의 지원이 뒷받침되면 정식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조직이나 기업을 말한다.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선발되면 신규 채용하는 근로자 2명의 인건비 일부와 홍보, 전문컨설팅, 제품 우선구매,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등의 지원을 1년간 받을 수 있다.
중구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경영성과와 사회공헌 실적이 뛰어난 기업은 1년 차 지원액의 90% 범위에서 1년 더 지원해 준다"고 말했다.
이번 지정 대상은 1곳이다. 일정한 조직 형태를 갖추고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며 유급근로자를 고용해 영업활동을 하는 중구 소재 기업이나 단체여야 한다.
모집 분야와 업종은 ▲ 보육 ▲ 문화재 보존 또는 활용 ▲ 예술, 관광 및 운동 ▲ 산림 보전 및 관리 ▲ 간병 및 가사지원 서비스 등이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