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BNK금융지주가 두 번째 CIB(기업투자금융)센터를 서울에 마련하고 기업금융 강화에 나섰다.
BNK금융은 17일 서울 여의도 BNK투자증권 서울영업부에 '서울 CIB센터'를 오픈했다.
지난해 12월 18일 BNK투자증권 부산 본사에 문을 연 '부·울·경 CIB센터'에 이은 두 번째 기업투자금융 특화 점포다.
서울 센터는 BNK투자증권의 투자금융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의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부문을 결합한 곳으로, 40여명의 전문인력이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출과 외환업무를 비롯해 유상증자, 메자닌(CB·BW), 회사채 발행, 기업공개, 프로젝트금융, 구조화금융, 자산유동화, 인수합병 등의 기업금융 서비스를 취급한다.
BNK금융은 고객 편의와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울산, 창원 등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CIB센터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충교 BNK금융 CIB총괄 부문장은 "서울 CIB센터는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중소·중견 기업의 서울 자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BNK투자증권 자본금을 확충하고 전문인력을 보강해 기업금융 부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