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동서식품은 지난해 시리얼 '오레오 오즈'의 매출액이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217%(137억원)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장 조사 기관 닐슨 기준으로 동서식품은 지난해 국내 시리얼시장 점유율 50.4%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국내 시리얼시장 전체 규모는 지난해 1∼11월 2천11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8% (190억원) 성장했다.
매출 증가액을 고려하면 '오레오 오즈'의 매출 증가가 시리얼시장 성장을 이끌었다고 동서식품은 설명했다.
또한 시리얼이 아침 대용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업계가 견과류 위주의 제품을 선보인 것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가정간편식 시장 확대로 아침 대용식으로 시리얼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8년에도 국내 시리얼시장은 약 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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