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김재홍 기자 = 17일 오전 9시 49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도로 전신주에서 2만2천900V 고압전선 하나가 떨어졌다.
고압전선에서 튄 불씨에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관 33명이 출동해 오전 10시 11분께 진화했다.
이 불로 보도블록 일부가 파손됐다.
또 인근 부산 남부교육지원청과 일부 상가 등 690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가 1시간 만에 복구됐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외부 물체와의 접촉으로 전선이 떨어진 것을 보인다"며 "해당 전선의 전력은 자동으로 차단됐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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