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의가 주요 원인…소방대원 폭행 3건에 징역형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지난해 대구에서 하루 4.4건꼴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는 1천612건으로, 69명이 숨지거나 다치고 92억원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발생건수는 2016년(1천739건) 대비 7.3%, 인명피해는 27%(2016년 94명), 재산피해는 83%(2016년 533억원) 감소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799건(49.5%)으로 가장 많고 전기적 요인 337건(21%), 기계적 요인 146건(9%) 등 순이다.
대구소방본부는 소방관련법 위반사건 52건을 수사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 가운데 소방대원 폭행사범 3건은 법원에서 징역형(집행유예)을 선고받았다.
이창화 대구시소방안전본부장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소방행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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