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17일 오후 9시 42분께 대전 중구 태평동 삼부프라자 맞은편 인도에 설치된 고압 차단기 내부에 있던 소형변압기가 불에 탔다.
이 사고로 인근 4개 아파트 42개 동 1천700여 가구가 일시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삼부아파트 1단지 200여 가구는 정전된 지 1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또 정전에 따른 승강기 갇힘 사고도 6건이 신고되면서 119 구급대가 출동해 4명을 구조했다.
한전 관계자는 "고객 인입선 접속부가 오래된 데다 열화현상이 발생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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