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시오 월컷, 295억원에 에버턴으로 이적

입력 2018-01-18 08:33  

아스널 시오 월컷, 295억원에 에버턴으로 이적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간판스타였던 시오 월컷(29)이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에버턴 구단은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월컷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정식 계약 사실을 알렸다.
이적료는 2천만 파운드(약 295억원)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3년 반이다. 2021년 6월까지 에버턴에서 뛴다.
월컷은 2006년부터 아스널 공격을 이끈 프랜차이즈 급 선수다. 지난 시즌까지 270경기에서 65골을 넣었다.
그러나 월컷의 입지는 최근 급격히 떨어졌다. 기량 문제와 팀 전술 변화로 팀 내 교체 선수로 전락했다.
올 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6경기에 출전했다. 모두 교체로 나섰다. 월컷으로선 자존심이 상할 법한 상황이었다.
그는 이적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관해 "난 아직도 성장하고 싶다. 좀 더 좋은 기회를 찾아 이적하게 됐다"고 말했다.
월컷은 에버턴에서 등번호 11번을 달고 뛴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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