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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프랑스의 민간 구호단체가 벨기에, 베트남의 대학과 협력해 북한 양어장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8일 보도했다.
프랑스 리옹에 본부를 둔 국제 구호단체 '트라이앵글 제네라시옹 위마니테어'(TGH)는 RFA와의 전화통화에서 올해 봄부터 평안남도 북창군에 있는 양어장에 대한 기술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 관계자는 "정확한 시점을 밝힐 수는 없지만, 곧 시작할 예정"이라며 "현지 실사도 다녀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북한 양어장 지원사업은 벨기에의 장블루 농업대학,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과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양어장 지원사업에 관리자, 통역사, 운전사, 요리사 등 총 10명의 상주 직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들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GH는 2010년과 2015년 양어를 통해 북한 어린이들에게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을 공급해 왔다며 올해도 이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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