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공자전거 '타슈' 성능 개선한다…올해 신형 400대 배치

입력 2018-01-18 11:21   수정 2018-01-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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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공공자전거 '타슈' 성능 개선한다…올해 신형 400대 배치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시는 올해 성능이 대폭 개선된 공공자전거 타슈 400대를 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배치하는 타슈 자전거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기존 모델(23㎏)보다 무게가 4㎏가량 가볍고 녹이 슬지 않는 게 특징이다.
또 기존 무체인 구동방식에서 7단 체인 방식으로 변경했다.

안장 높낮이 조절이 쉬워졌고, 고장이 잦은 벨과 녹이 많이 발생하는 바구니는 새로운 재질로 교체했다.
무게를 줄이고 성능을 개선한 만큼 한 대당 가격이 46만원에서 51만원으로 비싸다.
시는 성능이 개선된 타슈 자전거 400대를 엑스포시민광장 등 이용이 많은 곳에 우선 배치하고 단계적으로 대전 전역에 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이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한 문화 정착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에는 현재 249개 대여소에서 2천355대의 타슈가 운영되고 있다. 운영비는 연간 37억원이다.
j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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